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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다음 날 설사하는 이유는? 술똥 원인과 멈추는 방법

Info Sourcing 2026. 10. 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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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 화장실을 몇 번이나 다녀온 경험이 있으신가요?

 

전날 소주나 맥주를 많이 마셨다면 아침부터 점심 무렵까지 묽은 변을 반복해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게는 3번, 심하면 5~6번씩 화장실을 찾기도 합니다.

 

흔히 **‘술똥’**이라고 부르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왜 설사를 하게 될까요? 전날 먹은 안주 때문일까요, 아니면 알코올이 장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일까요?

 

술 마신 다음 날 설사하는 이유와 증상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술똥이란 무엇일까?

술똥은 의학적인 병명이 아니라 술을 마신 뒤 나타나는 묽은 변이나 설사를 일상적으로 부르는 표현입니다.

 

알코올은 위와 장의 정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음하면 장운동과 수분 흡수에 변화가 생겨 변이 묽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세 번 이상 묽거나 물 같은 변을 보는 경우 설사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술을 마신다고 모든 사람이 설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음주량과 술의 종류, 평소 장 건강, 함께 먹은 음식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술똥이 발생하는 원리

2. 술 마신 다음 날 설사하는 이유

술똥이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알코올이 장운동에 영향을 줍니다

알코올은 장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장 내용물이 빠르게 이동하면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못해 묽은 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② 장의 수분 흡수에 변화가 생깁니다

알코올은 장에서 물과 전해질을 처리하는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변에 수분이 많이 남아 설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③ 위장관 점막이 자극받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위와 장을 자극해 복통, 메스꺼움,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④ 기름지고 매운 안주가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삼겹살, 치킨, 튀김처럼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매운 안주는 일부 사람에게 장 불편감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똥은 한 가지 원인보다는 알코올과 음식, 개인의 장 상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상입니다.

3. 왜 아침부터 화장실을 3~6번씩 갈까?

술을 마신 다음 날 유독 아침에 설사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몸의 대장은 잠에서 깨어나거나 아침 식사를 한 뒤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음식이 위에 들어가면 대장의 움직임이 증가하는 반응을 '위대장반사'라고 합니다.

 

전날 음주로 장 기능에 변화가 생긴 상태에서 아침의 장운동까지 활발해지면 화장실을 여러 번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반응만으로 모든 음주 후 설사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음식으로 인한 감염이나 장염 등 다른 원인도 가능하므로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주의해야 합니다.

음주 다음 날 반복되는 설사

4. 소주와 맥주, 어떤 술이 설사를 더 잘 일으킬까?

소주는 알코올 도수가 높고, 맥주는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지만 마시는 양이 많아지기 쉽습니다.

음주 후 설사에는 술의 종류뿐 아니라 실제로 섭취한 알코올의 총량이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맥주에 포함된 탄산이나 일부 성분은 사람에 따라 복부 팽만감과 불편함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달콤한 칵테일이나 혼합주에 포함된 당류, 일부 감미료도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주가 무조건 더 나쁘거나 맥주가 반드시 설사를 더 많이 일으킨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5. 술똥 멈추는 방법,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술 마신 다음 날 설사가 반복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①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기

설사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② 설사가 심하면 경구수분보충액 활용하기

묽은 변을 여러 번 본다면 물뿐 아니라 전해질도 손실될 수 있습니다. 이때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경구수분보충액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③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카페인 음료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부담 없는 음식 먹기

죽이나 밥, 바나나 등 소화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조금씩 섭취할 수 있습니다. 무리해서 굶을 필요는 없습니다.

 

⑤ 술을 다시 마시지 않기

해장술은 설사를 치료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장이 회복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주 후 설사 대처 방법

6. 술똥이 반복된다면 장 건강을 확인하세요

가끔 과음한 다음 날 묽은 변을 보는 것과 술을 마실 때마다 설사하는 것은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음주 후 설사가 반복된다면 장이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평소 과민성장증후군이나 유당불내증 등으로 장이 예민한 사람은 특정 음식이나 음주 후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설사를 단순히 술 때문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술을 마시지 않는 날에도 설사가 발생하거나 복통,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통해 다른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술 마신 다음 날 설사,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음주 후 나타나는 가벼운 설사는 저절로 호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혈변이나 검은 타르 같은 변이 나오는 경우
  • 참기 어려운 심한 복통이 있는 경우
  • 고열이나 심한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
  • 어지럼증, 소변량 감소 등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설사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특히 심한 탈수, 의식 저하, 혈변이나 극심한 복통이 있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설사 시 병원 진료가 필요한 증상

결론: 술똥은 단순한 숙취가 아닐 수 있습니다

술 마신 다음 날 설사하는 이유는 알코올이 장운동과 수분 흡수에 영향을 주고, 함께 먹은 음식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부터 화장실을 여러 번 찾는 이른바 술똥은 가볍게 지나갈 수도 있지만, 반복된다면 음주 습관과 장 건강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술똥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음주량을 줄이거나 술을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설사가 시작됐다면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하고 장을 자극하는 음식과 술을 피하세요.

무엇보다 설사가 오래 지속되거나 심한 복통, 혈변,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숙취로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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